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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Trickster] 03. 지하개발실트릭스터 2019. 9. 19. 02:55
일단 메갈로폴리스의 동상에게 말을 걸어 개발실 카드키를 집어넣고 지하통로로 내려온 뒤, 쭉-쭉 이동해줍니다.
그 후, 지하 통로 5의 끝에 있는 겁쟁이 수위 크레이븐에게 말을 겁니다. 잡상몽의 보따리 5개를 구해 건네주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은근히 여기저기서 다 나타나시는 분이네요. 환영학원 복도에도 있고.
뭐야 배경이 왜 이렇게 최첨단이야 갑자기 게임 장르가 달라진 것 같은데
시대배경이 현대인 건 알지만 늪지대다 뭐다 온갖 오지를 쏘다녔더니 으리번쩍한 분위기가 영 어색합니다.
아무튼 돈 주반니와 대화를 하고…
비밀 서약을 하라고 합니다. 신기루섬에서 로빈하고 비밀의 각서 썼던 게 떠오릅니다. 필기구 직접 구해오라고 하는 것까지 똑같네요.
그래도 로빈은 얼굴이 취향이기라도 했지…넌…그냥…
이렇게 뻔뻔하게 나오는 게 원데이투데이도 아니고 어
그 정도는 미리 좀 준비해주시지…
제 마음 그대로라서 다시 한 번 적어봤습니다. 불친절한 녀석 같으니.
어쨌든 비밀유지 서약서와, 펜을 하나씩 구해다 줍니다. 둘 다 개발실의 스틸모울에게서 나옵니다.
그 뒤로는 개발팀장의 커피 심부름.
머그컵과 커피원두가 필요합니다. 머그컵은 땅 속에서 나오고, 원두는 잡상몽이 떨어뜨립니다.
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득
악명높은 '쓰레기'(퀘 템 이름이 진짜 이럼)가 나오기도 하니 겸사겸사 얻어줍니다. 100개나 필요합니다.
드랍률이 그리 낮진 않은 것 같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하긴 쓰레기면 흔해야지……
아메리카노 조합은 한번에 성공!
이젠 개발자 J씨를 만나러 갑니다. 개발팀장님은 정말 평범한 인상이네요.
그보다 저 할아버지 얼굴은 분장용 탈이었나요?
J씨의 퀘스트. 잡상몽의 전단묶음 10개를 구해갑시다…그럭저럭 쉽게 모입니다.
퀘스트 완료해주고~ 이젠 H씨를 만나러 시스템 제어실으로 갑니다.
개발자 티셔츠에 쓰여있는 '아이 러브 드릴!'…강렬한 인상을 남겨줍니다. 텐터리온 가면이 귀엽네요.
H씨에게 끓인 컵라면을 한 개 가져다주어야 합니다. 라면 먹고 싶다.
냉온수기에서 컵라면과 나무젓가락을 조합해 얻을 수 있습니다. 둘 다 땅에서 파냅시다.
오늘은 웬일로 조합 운이 좋은데?
이젠 다시 개발실로 가서 K씨를 만나라고 합니다.
K씨랑 J씨랑 생긴 게 똑같은데요. 하긴 게임 개발자 얼굴에 개발자라고 써있는 게 아니니…가면만 쓰면 다 거기서 거기겠죠…
아무튼 K씨의 부탁을 받고 팬아트 A~F를 찾아줬습니다. 땅도 파고 몬스터도 잡고.
그 후로는 개발실 왼쪽 구석의 모모개발자의 PC로 가는데,
Win16웜, Win32웜이 드랍하는 키보드의 G, H, O, S, T를 1개씩 주워 가져가면 됩니다.
입력도 G, H, O, S, T 순으로 하면 돼요. 백업 CD를 가져오라고 하는데 백업CD는 잡상몽이 떨어뜨립니다.
잔뜩 주워놨지만 하나만 필요하네요…
백신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하는데, 백신은 운영자 Y씨가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Y씨는 시스템 제어실에 있습니다. 엄청 왔다갔다 시키네요.
다방커피 5개와 녹차 5개를 타옵시다. 공통으로 들어가는 머그컵은 땅 속에서, 녹차티백도 땅 속에서. 커피믹서도 땅에서 나옵니다.
드릴을 장전하고 열심히 팝시다.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건 조합 운입니다.
70%라니 너무 애매한 확률입니다. 조합 퀘스트는 유구하게 유저를 괴롭혀왔죠.
그나저나 티타임이라면서 믹스커피랑 녹차티백이라니 준비할 기력이 부족한가보다…
구석으로 들어간 이유는 별 거 없고 저런 곳이 아이템이 잘 나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드릴군…믿을 건 너뿐이야 네가 최고야
그럭저럭 재료 갯수를 맞췄으니, 냉온수기로 가서 조합을 해봅니다.
(험한말)(나쁜말)(아무튼 바람직하지 못한 말) 조합 운 좋다는 거 취소ㄴㅁㅇㄻㄴ
티백 하나도 제대로 못 우리는 솜씨에 좌절해야 할까요?
어쩔 수 없으니 다시 땅을 파러 갑니다. 친구도 없고…열려있는 개인상점도 없으니까…
눈물 젖은 드릴질 끝에 다방커피와 녹차를 전부 모았습니다. 이젠 백신프로그램을 들고 PC로 가면
게임개발일지 출력물과, 모모 개발자의 PC 카드 1장, 경험치와 TM경험치를 얻습니다.
그리고 지옥의 쓰레기 100개 모으기. 그냥 프릭커드릴과 드릴군을 장전한 뒤 적당한 장소에 풀어두고 딴짓을 하다 오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지하개발실 아이템들은 무게가 양심적이라 다행이네요. 로즈가든부터는 양심이 터져서 암기 무게와 퀘스트 아이템 무게까지 합치면 90%가 금방 차버립니다.
감각형 캐릭터인데도 이 모양인데 공격형이었더라면 끔찍
쓰레기 100개는 프릭커 드릴 수명이 다 되기 전에 어찌어찌 모을 수 있었습니다. 감각형이라 헛드릴질을 안 한다는 게 역시 강점이네요.
쓰레기를 다 모아가서 받은 괴담쪽지는 이것입니다.
어두운 밤, 불 꺼진 개발실을 찾아가면.
그래서 오후 8시 넘어서 찾아가보니...
으어깜짝이야
돈 다니헨이 나타났습니다. 로잘린의 약혼자였죠…
'저주받은 운명' 이라는 건 돈 다니헨이었네요. 왠지 엔키클라두스와 겹쳐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인공지능이라고 말하는데요. 홀로그램? AI?
돈 다니헨은 로잘린에게 가서 작은 열쇠(로즈가든에서 발굴할 수 있습니다)를 전해달라고 부탁해옵니다.
작은 열쇠는 미리 파왔습니다.
트릭스터 캐릭터 중에서도 제가 무척 좋아하는 편인 로잘린.
작은 열쇠는 일기장의 자물쇠를 여닫는 물건이라고 하네요. 언제나 열쇠를 곁에 간직하고 싶다며 '목걸이 줄' 을 요구합니다.
목걸이 줄은 개발실 땅에서 발굴 가능합니다.
로잘린의 퀘스트를 완료하고 다시 다니헨에게 돌아가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고는 자신에 대한 소문이 퍼지지 않게 경비원을 돌려보내달라고 부탁하네요.
돈 주반니의 지시를 받아 크레이븐이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크레이븐은 시스템 제어실 북동쪽에 있습니다. 찾아갑시다.
크레이븐이 요구하는 아이템은 비상용 랜턴, 삼겹살, 반주 1개씩입니다. 비상용 랜턴 퀘스트와, 삼겹살/반주 퀘스트가 있습니다.
전부 땅에서 발굴하는 아이템이니 쓰레기를 성실하게 모으신 분들은 템창에 30개 정도씩은 쌓여있을 거예요…
크레이븐의 퀘스트를 전부 완수했으면, 다시 돈 다니헨에게 가줍니다.
백지 수표를 보상으로 받습니다. 홀로그램이라면서 돈은 어떻게 주지?
의문은 좀 남지만 백지수표를 들고 화가노인에게 갑시다. 로비에 있습니다.
연세도 많이 드셨는데 여기저기 험한 곳에 잘도 다니시네요 할아버지
화가노인은 '백지수표'와 '암막천'을 요구합니다. 암막천은 웁스부두 필드 2, 3의 크로우에게서 얻을 수 있습니다…멀다…
다행히 메모리포트가 남은 게 있어서 일단 이곳 좌표를 저장해두었습니다.
안녕 오랜만이야
디자인이 꽤 마음에 드는 몬스터입니다.
암막천을 주웠으니 돌아갑시다.
영수증이 담긴 봉투를 받았습니다.
돈 다니헨은 밤에만 나타나기 때문에…지금은 아침이 되었으니 퀘스트를 보고할 수 없겠네요.
인게임 시간은 미니맵 위쪽의 하늘 부분에 마우스를 올리면 확인 가능합니다. 대략 현실 시간 3초당 트릭스터 세계 기준으론 1분이 흐르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적당히 시간을 보낼 방법을 찾읍시다. 저는 매일매일퀘스트를 완료하고 오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완료!
이젠 비밀편지 퀘스트네요.
편지를 읽으면 ㅁㅁ에게 ㅁㅁㅁㅁㅁ라고 말해라- 형식으로 지령이 써있습니다. 그대로 따라가면 되네요.
돈 까발리에 모자와 방패는 보너스…근데 못생겼습니다.
전부 완료하면 홀로그램포트를 받으니, 사용해서 이동해봅니다.
포트를 타고 가서 돈 까발리에와 대화하면 Episode 4:Chaper 3이 완료됩니다.
미뤄둔 시나리오 퀘스트를 와르르르 깨고 있으니 밀린 영화 보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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