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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Trickster] 04. 지하개발실 (에피소드 5-챕터 1, 2)트릭스터 2019. 9. 19. 02:57
일급 통제실의 기억 재생 시스템에게 말을 걸어 퀘스트를 시작했습니다.
패스워드는 돈 까발리에가 에피소드 4-챕터3 끝에서 말했던 'FATE' 입니다. '운명'이네요.
'Destiny'도 운명이라는 뜻이긴 한데, Destiny는 '목적지', 개인의 의지로 개척 가능한 것이라는 뉘앙스라면,
Fate는 '숙명', 즉 '짊어지고 가야만,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개인의 힘으로 바꿀 수 없거나, 아주 바꾸기 어려운 영역의 일.
운명의 세 여신들에 의해서 비극에 묶인 엔키클라두스가 연상됩니다. 흉측한 괴물의 모습을 타고났고, 죽음이 가까워져서야 사랑하는 상대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었죠. 네페트리는 결국 포세이돈과 결혼하게 되긴 했지만…
선택지를 골라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나면 기억 재생을 위해 '메모리 키트' 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메모리키트 제작에는 '메모리프로젝터' '홀로그램소스' 'DNA센서' 1개씩과, 기억을 읽고 싶은 대상의 머리카락이 필요합니다.
'메모리프로젝터' 와 '홀로그램소스'는 시스템 제어실의 Win16웜, Win32웜에게서 획득 가능하고
DNA센서는 개발실의 스틸모울에게서 나옵니다.
메모리키트1을 제작하는 데에 돈 주반니의 머리카락이 필요하니, 돈 주반니에게 먼저 말을 걸어봅시다.
옛날 수초마녀 퀘스트에서 '눈물 젖은 백지수표'를 얻어내려고 했을 때처럼 돈 주반니를 흠씬 패줘야 합니다…
이벤트 전투맵으로 이동됩니다. 아드레날린 버프를 주의해가며 잘 때려줍시다. 여우는 종잇장이라 한 방만 맞아도 뻗는다네
인내심을 가지고…
숟가락 살인마의 마인드로 때리고 또 때리고
그간의 원한을 생각하면 좀 더 몽창 뜯어버릴 줄 알았는데 고작 두 가닥 뽑았네요. 어쨌든 목적 달성했으니 잘 줍고 나갑시다.
로비로 이동해서 '발명가 게일'에게서 메모리 키트를 교환합니다. 조합이 아니라 '교환' 이어서 확률 100%입니다. 참 좋네요.
이젠 다시 일급 통제실로 가서, 기억 재생장치에게 메모리키트를 갖다주고…
인증된 메모리키트 1을 교환합니다.
인증된 메모리키트는 사용 아이템이니, 인벤토리에서 사용하면…
쟈쟌
돈 주반니의 기억 속인가 봅니다. 인테리어가 뭔가 좀 익숙한데; 뱀프캐슬 같은데;
아무튼 말을 걸면 돈 주반니는 별 반응이 없고…땅에서 음원칩을 파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잊을 만하면 또 다시 드릴질의 시간
드드드드드드드드드ㅡ드드드드듣득
일반 필드는 몰라도 퀘스트 맵에서는 퀘템만 나왔으면 좋겠어
다행히도 예상보단 금방 나와줬습니다.
돈 주반니에게 음원칩을 가져다주면 꽤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돈 까발리에에게도 음원칩을 하나 가져다줘야 하니 음원칩은 총 두 개 구해주세요……둘 다 완료하고 밖으로 나오시면 되는 듯합니다.
다음은 로잘린의 머리카락을 얻기 위해 일급통제실의 로잘린에게 말을 겁니다. 안녕 로잘린!
요즘들어 계속 이상한 꿈을 꾼다고 하네요. 빗으로 머리를 빗으면 잠이 잘 올 거라는 이상한 논리를 들이대며 머리카락을 얻을 건수를 마련합니다.
땅에서 발굴 가능한 '빗'을 주면 됩니다. 안 버리길 잘 했네요.
게일에게서 메모리키트2를 만들어 아까처럼 일급 통제실의 기억재생장치에 가져갑시다.
이번엔 무슨 기억이 들어있을까요 두근두근
귀여워…
이번에도 음원칩이 필요하니 가져다줍니다. 돈 다니헨과 로잘린에게 한 개씩, 이번에도 두 개 필요하네요.
로잘린에게 퀘스트를 끝내고, 돈 다니헨과도 대화를 모두 마치면 에피소드 5-챕터1이 종료됩니다.
돈 다니헨이 '비밀리 누군가를 대리하는 자'를 찾아가라고 했기에, 비밀요원 로버트씨를 찾아갑니다.
'비밀에 대해 말한다' 를 택해 통로로 들어갑시다.
통로 끝에는 회장실이 있습니다.
서랍을 열려면 열쇠가 필요한데…
잘 모르겠을 땐 일단 파고 봅시다
열쇠를 얻었습니다. 서랍을 열 수 있겠네요.
서랍에서는 잠겨있는 다니헨의 일기장을 얻을 수 있고, 일기장을 여는 열쇠는 로잘린이 가지고 있습니다. 일급 통제실로 돌아갑시다.
게임에서 남의 일기장이라는 건 열어보라고 있는 물건이니까요.
로잘린이 열어주는 일기장을 받아 읽어봅시다.
돈 주반니에게는 모른척해달라는 말도 덧붙이네요.
만인의 적이야 만인의 적
일기장을 모두 읽고 나면 다음에 가야 할 곳을 알 수 있습니다.
회장실의 액자입니다.
비운의 연인 네페트리와 엔키클라두스가 그려진 그림이네요.
더 자세히 조사하려면 알바몽이 드랍하는 '사다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통로에 잔뜩 나오니 때려주러 갑시다.
사다리를 가지고 액자를 살펴보니...
액자 뒤편에서 홀로그램 포트를 발견합니다.
아니 대체? 어쨌든 하나 사용해서 날아가봅니다.
뽀골뽀골 바닷속입니다.
위로 올라가다보면 엔키클라두스와 네페트리가 있습니다. 엔키클라두스에게 먼저 말을 걸어보죠.
엔키클라두스가 백합꽃, 국화꽃을 네페트리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하니 찾아봅시다. 땅에서 발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백합꽃은 포르티나, 국화꽃은 네페트리의 취향이겠죠?
꽃이 죄다 파묻혀버린 지 오래인 건지 인내심이 좀 필요합니다. 착한 일 한대도 운이 안 따라주는 삶이네요.
다 얻었다!
꽃을 엔키클라두스에게 갖다준 뒤, 꽃들을 돌려받고 엔키클라두스의 비늘도 함께 받습니다.
그 다음에 네페트리에게 꽃들과 비늘을 전달해줍니다.
슬퍼하던 네페트리가 운명의 목걸이(대지)를 건네주었습니다.
이거 돈 까발리에한테 뺏겼던 건데.
그리고 액자를 다시 살펴보면 이중으로 덧대어진 부분이 있습니다. 비상용 랜턴이 있어야 더 자세히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아 젠장 다 버렸는데 다시 파러 가야겠습니다
시스템 제어실로 들어가서 한 첫번째 드릴질에 나와주네요.
이런 착한 드랍률은 환영이야
아무튼 비상용 랜턴을 갖고 돌아갑니다.
캔버스 안쪽에서 메모지를 발견합니다.
읽어보니 책장을 암시하는 것 같네요. 책장으로 다가가면…
'지나간다' 만 가능했다가 새로운 선택지가 활성화됐습니다. 살펴봅니다.
빈 자리에 책을 꽂으면 열릴 것 같다는데… 돈 다니헨의 일기장(열림)을 꽂아주면 열릴 것 같다고 합니다. 바로 해본다!
책을 꽂으면 에피소드5-챕터 2가 끝나며 비밀의 방이 열립니다.
쨔잔
너무 길어져서 다음부터는 5편에 이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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