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스터

[Natural Trickster] 33. 에피소드1 - 챕터1 완료

에이데인 2019. 10. 7. 00:01

아이템 스펙을 높이는 데에 포인트를 쓸 열의는 없으므로...패션템을 사기로 했습니다.

한 푼 두 푼 모은 소중한 포인트...룩덕질에 써버린다...

 

화이트/블루와 레드/블랙 사이에서 고민하다 레드/블랙으로 결정

 

짜잔

역시 2차전직 복장이 좀더 폼이 나네요!

 

바탕은 빨강인데 왜 바이올렛버클부츠일까?

버클이 보라색이라서 그런가?

 

의문 한 점을 남기고 토끼 레벨업 도와주기 작업에 마저 착수합니다.

 

포와로의 전단지 만들기 퀘스트를 위한 재료 황금렌즈...

고급필름도 파내야 하는데 10개만 있으면 됐는지 어떤지 잘 기억이 안 납니다. 퀘스트 아이템 갯수 맞추는 건 이제 거의 기억에 의존해서 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전에는 전직했는데도 못 알아보고 빽턴시키던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설마 지금도?

 

여우로 아이템 발굴하는 데에 익숙해지고 나니 다른 캐릭터로 드릴 퀘스트 하기가 참 힘듭니다.

우리 여우는 말이야... 땅만 짚어도 여기에 아이템이 있는지 없는지 안다고...

그런데 그 감지의 단위가 100미터, 200미터를 넘어가게 되니 그냥 인간이 아닌 것 같단 생각이 들곤 해요.

 

진정한 트릭스터가 어쩌구저쩌구 하는 말도 나왔고 사용하는 기술도 현실에서 동떨어졌으니...

엔키클라두스와 네페트리의 이야기도 결국 진실이었고 말이죠!

 

하지만 이 모든 게 '게임' 이라는 전제가 '트릭스터'의 배경에 깔려있으니 결국 전부 데이터로 만들어진 것, 시뮬레이션의 일종이려나 싶습니다.

그걸 관리하는 요소가 스킬 카드, 몬스터 카드 같은 것들일 거고요.

메갈로컴퍼니는 얼마나 거대자본이길래 이런 일을 벌일 수 있었을까요?

그냥 메갈로컴퍼니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건 아닌지?

초반 스토리를 본 지가 너무 오래됐더니 기억이 잘 안 납니다.

 

그러고보면 여우는 알테오 제국 파트에서 엄청 좋아했겠네...

자기가 연구하던 주제가 바로 눈 앞에 있는 건데...이거 대박인데...

 

포와로 퀘스트를 하러 가기 위해 일단 캐릭터 체인지. 그 전에 이속부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토끼! 넌 좀더 빨라졌다! 돌격해!

 

형인 에트를 찾고 있는 포와로...

에트는 혼돈의 탑에 있는 NPC죠?

 

그래! 도와줄게!

퀘스트 아이템 다 있어!

 

?

넌 내가 입고 있는 권투선수 가운이 안 보이니?

 

나 투혼의 징표도 가지고 있는데

어퍼컷도 쓸 줄 아는 토끼인데

억울하다 진짜

 

딱히 진행하지 않아도 차질이 생기진 않으니 괜찮기는 하지만...

 

일단 에피소드를 마저 진행하러 가보기로 합니다.

 

책 결말 먼저 펴본 뒤에 앞부터 다시 보는 느낌이야...

 

하지만 이런 진행의 장점도 나름 있긴 한 것 같습니다. 재해석이 가능하다는 거?

 

웁스부두의 앞바다에서 신기루를 목격했다는 로잘린.

마음이 어지러운 이유는 로잘린이 그 신기루와 아주 깊은 연관이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지요

 

네페트리의 초상화를 보고 반응합니다.

화가 노인이 그린 습작 초상화...

 

초상화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다며 꿀차를 부탁하는 로잘린입니다.

 

다른 NPC들이 자꾸 부탁하면 아 작작 좀 시키라고ㅠ 싶은데 로잘린의 부탁에는 어쩐지 마음이 약해집니다.

기꺼이 들어줘야지 뭐가 더 필요하세요 말만 하세요

 

내 걱정을 해주는 게 고마워서 그런가봐...뭐든 다 해주고 싶어...

 

로잘린의 고문서 퀘스트.

꿀차와 초상화를 함께 가져다주면 완료됩니다.

 

로잘린에게 누군가가 발신인 불명의 소포를 보냈다고 하는데...

솔직히 감 오죠? 발신인은 돈 까발리에였을 겁니다.

로잘린을 이 섬에 불러들이기 위한 거였겠죠...

 

그때 받았던 고문서를 플레이어에게 넘겨주는 로잘린. 받아서 읽어봐야겠어요.

사용아이템 맞겠지?

 

에피소드 1-챕터 1이 끝났습니다.

이 다음은 유적지의 인디아나 존 만나러 가기...

퀘스트 수주 장소는 유적지지만, 진행은 웁스부두 쪽에서 이루어집니다.

 

고문서를 펴보면 인어아기씨에게 들었던 엔키클라두스와 네페트리의 이야기에 관해 좀더 자세히 적혀있습니다.

인어아기씨의 말은 번역이 안 되어있으니 그냥 넘겼던 사람이라면 이때 읽어봐도 좋겠네요...

 

그런데 전 사실 퀘스트에서 주는 읽을거리들을 몇 번 펴본 적이 없어요.

개발실 퀘스트 할 땐 읽어서 다행이었지.

이 이야길 읽고 나서 든 감상은 뭐야...포세이돈이 몹쓸 놈이잖아... 였습니다.

 

네페트리의 후손들을 트릭스터라 칭했다는 건, 플레이어 캐릭터 8명이 모두 네페트리의 아주 먼 후예들이라는 의미겠죠? 시나리오 하다가 얘기가 나온 것 같긴 한데 기억이 영 오락가락합니다.

아무튼 챕터 1은 여기서 끝! 다음은 챕터 2에서 만나요!